☞금융전문대학원 졸업생 및 재학생 중에는 상경계열만이 아니라 이공계열, 어문계열, 사회계열 등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금융대학원의 교과과정은 수리적인 능력이 많이 요구되므로 학부에서 이공계열이나 상경계열의 전공을 하지 않은 경우는 초반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금융대학원에 입학한 후 금융기초수학이나 금융통계 과목 등을 성실하게 이수하면 금융대학원 교과과정을 이수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입학 전 1~2주간 사전교육에서는 향후 전공 교과목 이수에 필요한 기초적인 수학, 통계, 프로그래밍 교육이 실시 됩니다.
금융MBA의 경우 사전교육 수준의 수학(지수 및 로그, 기초 선형대수, 기초 미적분 등)을 이해하는 것으로 전공 교과목 이수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여지며, 금융공학에서 사용하는 수학의 난이도는 목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금융공학을 배워서 실무에서 활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공학수학에서 다루는 선형대수, 미적분 외에 확률통계와 추계적과정 등이 필요합니다. 수리경제학 및 계량경제학은 금융공학을 공부하는데 요구되는 수학 및 통계학의 일부를 cover하는 과목들입니다.
Finance를 전공하는데 있어서 통계는 필수입니다. 통계패키지는 SAS, MATLAB, E-views, python 등을 주로 사용하며 이 또한 통계과목에서 실습을 통하여 배울 기회가 주어집니다. FMBA는 금융통계, 금융프로그래밍 교과목에서 Excel과 더불어 Visual Basic이나 MATLAB등을 배울 기회가 주어집니다. MFE의 경우에는 금융공학프로그래밍 교과목에서 python과 C++ 등을 배우게 되며, 이 두 프로그램은 통계 기능도 가능하나 통계패키지보다는 일반적인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언어입니다. 통계 관련 과목인 계량분석 및 시계열분석에서는 SAS나 E-view, R 등을 배울 기회가 있으며 이는 수업 시간의 실습을 통해 따라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전교육 및 필수교과목을 이수를 통해 수학/통계/프로그래밍에 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얻을 수 있지만, 입학 전에 미리 준비하고자 하는 분들은 위와 같은 내용을 참고하시길 바라며, 비상경계열 전공자의 경우 경제학/재무관리 등을 함께 공부하시는 것도 유용합니다.